* 몸매에 굴곡을 찾아야 여름이 즐겁다? *
|
사진출처: 영화 '블루스톰' 스틸컷 |
어느새 ‘입춘’이 지나고 완연한 봄이라는 ‘우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추위에 웅크려있던 몸을 펴고 당당하게 기지개를 펼 때가 되었지만 외투를 벗지 못하는(?) 여성이 꽤 많이 존재한다. 이유는 바로 겨울 사이 망가져 버린 몸매 때문. 외투에 꽁꽁 싸매고 있느라 몰랐는데 어느새 군살이 여기저기 붙어 있어 얇은 옷으로 갈아입다가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대학생 양효선 씨(23세, 여)도 겨울 내내 공부삼매경에 빠져 집에만 있었더니 어느새 뱃살이 생겨서 축 처져있다. 처음에는 ‘며칠 굶으면 빠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급작스럽게 다이어트에 들어갔지만 그동안의 나태한 생활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이렇듯 겨울 내에 몸매에 굴곡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다. 체구가 크고 풍만한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가슴이 작고 말라서 선천적으로 S라인이 밋밋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에 존재하는 굴곡을 정확하게 알아야 정확한 관리도 가능하다.
● 가슴의 굴곡을 찾아라 S라인을 가장 드러나게 해주는 것은 글래머러스한 가슴. 상대적으로 군살이 많아도 가슴이 크다면 S라인 몸매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S라인이 안 되는 콤플렉스의 대부분은 빈약한 가슴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이어트와는 달리 가슴은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개선이 불가능해 많은 여성이 좌절하기도.
만약 작은 가슴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도 크다면 가슴성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예쁜 가슴을 상징하는 ‘물방울 가슴성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가슴확대 성형을 통해 예쁜 비키니라인을 완성시키려는 여성이 많은 것.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쁜 가슴 라인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 허리의 굴곡을 찾아라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의 잘록한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을 볼 때 여성의 매력을 결정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지방의 비율이 높은 여성은 의외로 허리에 군살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겨울 이후에 허리를 잃어버린 여성이 속출하므로 항상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 복근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효과적이다.
● 엉덩이의 굴곡을 찾아라 축 처진 엉덩이도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다. 꾸준한 힙업 운동을 병행하면 업 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보형물을 통해 힙업 성형을 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임중혁 원장은 “최근에는 초음파로 입체 분석을 한 다음에 안전한 보형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과 시술이 가능하다. 힙업 성형을 하면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완성시키는 것은 물론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블루스톰'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