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전한 가슴성형, 수술 전 정확 분석으로 부작용 예방해야 2013-02-15 hit.2,580 |
|
평소 작은 가슴으로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H씨(29)는 올 겨울 큰 결심을 한 끝에 가슴성형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오른쪽 가슴이 딱딱해지면서 참기 힘든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가슴 성형 후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 생각해 열심히 가슴 마사지를 해봤지만 날이 갈수록 오른쪽 가슴의 위치가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것 같아 더욱 불안감만 더해갔다. 결국 병원을 다시 찾은 H씨는 가슴성형 부작용인 '구형구축'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물방울 가슴성형 등 자연스러운 가슴라인과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갖기 위한 여성들의 가슴성형이 증가하면서 H씨처럼 구형구축으로 고생하는 사례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구형구축은 우리 몸이 가슴의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면역기능을 작용해 보형물 주위로 섬유질의 얇은 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보형물이 유지되면 상관없지만 피막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 보형물을 압박하고 밀어내게 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수술 후 죄우 비대칭, 보형물 위치 이동, 가슴모양 변형, 통증, 딱딱한 촉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구형구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구형구축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형물의 위치나 표면 재질, 포도상구균을 비롯한 각종 감염, 출혈에 의한 혈종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며 "수술 후 가슴마사지와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형구축 요인에 대응하는 수술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
|
다음글 | [mbn뉴스] 사각턱 얼굴, 뼈를 깎지 않는 윤곽수술로 v라인 완성 |
이전글 | [MBN] 복부-허벅지-팔 지방흡입, 시술상처 신경 쓰인다면 |